경기도, 'AI 등록제' 전국 최초 시행…공공 AI 사업 투명하게 공개

채성군 기자

등록 2025-07-03 11:22

경기도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사업의 내용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경기도 AI 등록제'를 전국 최초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AI 등록제' 전국 최초 시행…공공 AI 사업 투명하게 공개

AI 등록제는 인공지능 기술의 불투명성과 신뢰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윤리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에서 추진하는 AI 활용 서비스의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공개 대상은 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AI 기반 사업이며, 주요 항목은 ▲AI 서비스명 및 운영 기관 ▲도입 배경 및 목적 ▲주요 기능 및 기술 유형 ▲사용 데이터 및 출처 ▲AI 알고리즘 및 작동 원리 ▲성과와 윤리적 고려사항 ▲개인정보 처리 여부 등이다.


공개된 정보는 7월 둘째 주부터 경기도청 누리집(gg.go.kr)의 '소통·참여→경기도민 공유→경기도 AI 등록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가 행정의 중요한 수단으로 확대되고 있어 공공이 사용하는 AI에 대해 도민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기도 AI 등록제를 통해 AI 사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윤리적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전담 부서인 AI국을 신설하고, '경기도 인공지능 안전과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안전한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다.


AI 등록제에 앞서 올해 5월 경기도, 시군,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 사업 운영 현황을 전수 조사했으며, 6월에는 경기도청 누리집 내 전용 사이트를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마쳤다. 


누리집에서는 경기도가 작년 8월 세계 주요 지방정부 협의체 'DETA(초혁신기술동맹)'와 공동 발표한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위한 선언문'도 확인할 수 있다. 


DETA에는 대한민국 경기도를 포함해 캐나다 퀘백, 미국 매사츄세츠, 영국 스코틀랜드 등 세계 18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채성군

채성군

기자

서울시 “7~8월 전기화재 최다…냉방기기 사용 각별히 주의해야”

서울시가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를 앞두고, 여름철 전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통계에서 7~8월에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에어컨 화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총 7,036건을 분석한 결과,

뉴스위드
발행인채성군
편집인채성군
연락처010)3624-7970
이메일spl7970@naver.com
주소 전남 나주시 그린로335 303호
뉴스위드

뉴스위드 © 뉴스위드 All rights reserved.

뉴스위드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