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수출 50% 급증…반도체 호조에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3-23 11:45

3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50% 넘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50% 넘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3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5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412억 달러로 19.7%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12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자 큰 폭의 무역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결과다.


수출 증가세는 단순 물량 확대를 넘어 구조적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5억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40.4% 증가했다. 특히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올해 2월(435억 달러)을 크게 상회하며 단기간 내 수출 모멘텀이 급격히 강화된 모습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압도적인 성장세를 주도했다. 반도체 수출은 163.9% 증가하며 187억 달러를 기록, 동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0%로 15.1%포인트 확대됐다. 이 밖에 컴퓨터 주변기기(269.4%), 석유제품(49.0%), 승용차(11.1%)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한 반면, 선박은 3.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장에서 동반 상승세가 나타났다. 중국 수출은 69.0%, 미국은 57.8%, 베트남은 46.4% 증가했으며 유럽연합도 6.6% 늘었다. 특히 중국·미국·베트남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의 49.0%를 차지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다만 싱가포르는 8.5% 감소해 일부 지역에서는 엇갈린 흐름도 나타났다.


수입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34.3%), 원유(27.8%), 반도체 제조장비(10.4%) 등의 수입이 늘었고, 가스는 6.4%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가스·석탄을 중심으로 18.8% 증가해 글로벌 에너지 수요와 가격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 대만 등 주요 교역국에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반도체 경기 회복과 글로벌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관세청은 해당 통계가 월 전체가 아닌 20일 기준 단기 수치로, 조업일수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해석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간 확정 통계는 2027년 2월 발표 시 일부 수치가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성군

채성군

기자

공직자 ‘부모찬스’ 채용 요구 금지…청탁·이해충돌 규제 강화

공직자의 민간 대상 ‘부모찬스’ 채용 요구 등을 금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과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정과제 ‘반부패 법률 강화로 부정부패 엄정 대응’의 일환으로,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뉴스위드
등록번호전남 아 00587
발행인김병선
편집인김병선
연락처010)4661-0963
이메일gaheon79@naver.com
주소 전남 나주시 그린로335 303호
뉴스위드

뉴스위드 © 뉴스위드 All rights reserved.

뉴스위드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