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위기가구 긴급 지원사업인 ‘그냥드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현장점검에 나섰다.
그냥드림 포스터
보건복지부는 ‘그냥드림’ 본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조기 안착을 위해 지난 5월 18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약 6주간 전국 6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전국·광역 기부식품지원센터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사업 전환 이후 신규 사업장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규 사업장과 이용자 집중이 예상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자가 점검표 운영, 물품 관리 체계, 이용자 지원 절차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정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 기능뿐 아니라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상담 과정을 통해 생계 위기 징후를 발견하고 공적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기능이 사업의 핵심 역할인 만큼 현장 운영 실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냥드림’ 사업은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생계 위기를 겪는 국민에게 복잡한 신청 절차나 소득 증빙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필요에 따라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지원해 위기 상황에 놓인 국민을 조기에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주헌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6월 19일 인천 부평구 푸드마켓 1호점과 남동구 푸드마켓 1호점을 방문해 사업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와 인천시, 부평구, 남동구 관계자, 전국·광역 기부식품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관할 지역 외 주민의 이용 허용 방안과 사업장 운영시간 확대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에서는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이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과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지자체 및 현장 사업장과 협력해 신속히 보완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애로사항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적극 제공할 방침이다.
유주헌 사회서비스정책관은 “그냥드림 사업은 위기상황에 놓인 국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최일선의 정책”이라며 “현장 관계자들이 단순한 물품 배분을 넘어 숨겨진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공적 복지자원으로 즉각 연계하는 위기가구 발굴의 출발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역시 현장의 인력 부족 등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다가오는 혹서기를 대비한 물품 구입비 지원 등 그냥드림 사업이 전국 어디서나 소외됨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채성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