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차 종합특검법 처리 강행… ‘내란 진상규명 완수’ 의지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7-20 12:35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제30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법 개정안을 예정대로 처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가 2026.07.20.(월)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 날 “2차 종합특검은 아직 끝나지 않은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기 위해 출발했다”며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특검을 시간을 이유로 멈춰 세울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이 예고한 필리버스터에 대해 “진실을 밝히려는 수사를 중단하자는 것은 내란의 완전한 청산과 책임자 처벌을 원하는 국민의 요구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헌법 기관으로서 내란 세력과 절연하고 국회로 돌아와 법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민주당은 검찰 개혁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 대행은 “내일 정책의총을 열어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라는 대원칙 아래 오는 10월 2일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차질 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당대회 후보자 기탁금 인상 문제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재명 당대표 시절 도입한 선거공영제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결정”이라며 “후보 난립을 명분 삼아 돈으로 후보를 걸러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병도 대행은 “과한 기탁금 문제에 대해 선관위원장에게 검토를 공식 요청했다”며 “내일 선관위 회의에서 직전 전당대회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과 관련해 “당원으로서 정당한 의견 표명”이라며 국민의힘의 공세를 적반하장식 정쟁이라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내란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연장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확대 등 민생 법안 처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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