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장관 '진영 간 갈등, 이승만 대통령 말과 글에서 해법 찾아야'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7-20 13:35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한민국 사회의 진영 간 대립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가르침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권 장관은 19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서거 6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광화문에는 아직도 대한민국의 앞날을 두고 서로 다른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그 에너지를 어떻게 국가 발전으로 모을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밝히며 국민주권정부의 국민통합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어 '해방 정국에 국가를 이끌었던 이승만 대통령과 김구 선생 두 분 모두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고 방향과 목표도 같았지만, 방법이 조금 달랐을 뿐'이라며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하셨던 말씀과 쓰셨던 글에 기초해 현재 각 진영 간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권 장관은 '잃었던 나라의 독립을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 우리 국민은 알아야 하며, 불행했던 과거사를 거울삼아 다시는 어떤 종류의 것이든 노예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이승만 대통령의 유지를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김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사)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와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가 격의 없이 소통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추모식은 (사)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권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 식사, 추모사, 건국기념사 낭독, 추모 노래와 합창, 헌화 및 묘소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권 장관은 국민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관련 인사들을 예우하고 있다. 그는 18일 윤보선 전 대통령 서거 36주기를 맞아 충남 아산의 묘역을 찾아 헌화와 참배를 진행했으며, 20일에는 최규하 전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 서거 22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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