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7호선 청라 연장사업 정상화 위한 '민·관·정 협의체' 본격 가동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7-22 15:57

인천광역시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기 지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인천광역시청

이번 협의체는 기존 공정점검 전담팀의 결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 6월 22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잇따라 제기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가 적극적으로 수용해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의체는 단순한 의견 수렴 기구를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자문기구로 운영된다. 행정부시장과 민간 전문가 대표를 공동단장으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을 부단장으로 삼아 총 36명 내외의 대규모 조직으로 꾸려진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교흥, 이용우 의원이 정책자문단으로 합류해 대외 정책 협력 기능을 더한다. 또한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사업의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날 출범하는 협의체 내부에는 신속한 대책 마련을 위해 4개의 실무 전담 분과가 가동된다. 공정관리분과는 개통 시기를 정밀 분석하고 공기 단축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전동차대응분과는 차량 제작 공정을 점검하며 지자체 공동 대응을 통해 대체 차량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재정행정지원분과는 추가 예산 확보와 계약 분쟁 해소 등 신속한 행정 절차를 뒷받침한다.


교통대책분과는 청라지역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덜어줄 실질적인 보완 대책 마련 및 실행력을 점검한다. 현장의 책임기술인과 현장소장 등 핵심 관계자들도 협의체의 실무를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시민위원 모집을 마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첫 회의를 개최한다. 위촉식과 함께 열리는 1차 전체회의에서는 협의체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과 시민 소통 연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협의체는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준공 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특히 '청라연장선 시민감시단'의 의견을 관련 분과 안건으로 연계 상정하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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