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호주·한-뉴질랜드 회담 개최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7-22 21:04

조현 외교부 장관이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필리핀 마닐라에서 호주 및 뉴질랜드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 회담을 열고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호주·한-뉴질랜드 회담 개최

22일 개최된 한-호주 외교장관회담에서 양측은 지난 4월 이후 재회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외교·국방(2+2) 장관회의와 전략대화 등 고위급 소통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양 장관은 '한-호주 에너지자원 안보 공동성명'을 바탕으로 에너지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호주가 우리의 최대 LNG 공급국인 만큼 주요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호주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조 장관은 호주 정부가 우리 국민의 워킹홀리데이 참여 연령 상한을 35세로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날 오후 이어진 한-뉴질랜드 외교장관회담에서 양 장관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유사입장국 간의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조 장관은 작년 10월 합의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특히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장관은 '뉴질랜드가 한국전쟁에 파병한 이래 양국이 오랜 기간 동안 경제, 통상, 안보, 인적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피터스 장관은 '양국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이러한 협력을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장관은 양자 회담을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해 호주 및 뉴질랜드 측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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