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토론회’ 개최…정부 정책 강하게 비판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7-24 14:51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24일 ‘규제에서 시장으로, 징벌에서 합리로’를 주제로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정상화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장 대표는 이 날 토론회에서 전날 열린 정부의 부동산 대토론회를 언급하며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아무 말 대잔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전문가들이 고심해 내놓은 의견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는 그럴싸하나 현실적으로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며 '정작 대통령 본인은 비현실적이고 초현실적인 부동산 정책만 줄줄이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첫째로 보유세를 선진국 수준으로 세 배 이상 올리고 장기보유특별공제를 폐지하겠다고 했으며, 둘째로 실질적인 공급 대책은 없음을 실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셋째, 대출이 집값 폭등의 주원인이라며 대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결국 국민의 뜻과 시장의 요구와는 정반대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이 반대하든 시장이 저항하든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의지'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이 대통령의 과거 부동산 거래를 언급하며 '본인은 보유세 폭탄을 피하고자 집을 팔고 무이자로 매도자 대출까지 해주며 20억 원이 넘는 불로소득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국민은 안 되지만 나는 할 수 있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특권 의식과 내로남불 정신이 부동산 정책에 녹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장 대표는 '보수당 정권에서는 늘 부동산이 안정됐었다'며 '진짜 부동산 정책으로 전환해야만 시장을 안정시키고 국민의 집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며 실수요자가 안심하고 집을 살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끝으로 장 대표는 '정권이 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다면 정권을 바꾸는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집 걱정 없이 편히 살 수 있는 진짜 부동산 정상화 정책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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