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그룹이 한국 내 전문 구매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소비재 수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은 2026. 8. 12.(수) 09:00 서울 서초구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양 치쿤 중국 징둥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우수 소비재 기업 200여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징둥닷컴 직매입 입점 설명회 및 상담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최근 두 차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소비재가 중국 내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우리 기업이 징둥과 같은 대형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2일 KOTRA 양재동 본사에서 ‘징둥닷컴 직매입 입점 설명회 및 상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징둥은 중국판 아마존으로 불리는 B2C 플랫폼으로, 2025년 매출액 기준 중국 민영기업 1위에 오른 기업이다.
한국의 대중 소비재 수출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감소세를 보였으나, 현지 유통망 협력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하며 회복세를 기록 중이다. 정부는 이러한 수출 확대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유통 단계를 축소하는 ‘직매입’ 방식 지원에 나섰다.
직매입은 대리상을 거치지 않고 해외 플랫폼이 상품을 직접 수입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업의 판매 마진 확보와 안정적인 대금 결제를 돕고, 유통망 측면에서는 가품이나 불법 유통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 치쿤 징둥그룹 부회장은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K-뷰티, 식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한국 제품의 직매입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국내 우수 소비재 기업 2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징둥의 비즈니스 모델 설명과 1:1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9개 기업이 징둥과 총 150만 불 규모의 직매입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계약에 참여한 A사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물류와 결제 부담 없이 중국 수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수 제품 생산에 전념해 중국 고객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두 차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소비재가 중국 내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 실장은 '우리 기업이 징둥과 같은 대형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