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그룹 AX 성과 발표회’ 개최… 제조·서비스 등 전사 AI 혁신 가속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8-12 17:50

현대차그룹은 12일 양재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AX 성과 발표회'를 열고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의 주요 성과 및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그룹 AX 성과 발표회’ 개최… 제조·서비스 등 전사 AI 혁신 가속

이번 행사는 그룹이 축적한 DX 기반의 업무 혁신 과정을 소개하고, AI 기술을 전사 업무에 내재화하는 실질적인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업무 관리 플랫폼인 'Jira', 'Dooray', 'Confluence' 등을 도입해 지식 공유 체계를 고도화하고, 'Microsoft 365'를 통한 글로벌 협업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관련해 전 임직원이 생성형 AI 플랫폼인 'H Chat Pro'를 활용해 ChatGPT, Gemini 등 다양한 AI 도구를 업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실제로 R&D, 제조, 서비스, 고객 채널 등 사업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충돌안전 AI 어시스턴트'와 'AI 자동화 인식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남양기술연구소에 도입된 '충돌안전 AI 어시스턴트'는 방대한 충돌시험 데이터를 검색·비교할 수 있게 지원해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사장은 “AI는 분명 중요한 기술이지만 결국 기업이 활용해야 하는 도구”라며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이해하고 업무와 사업에 적용해 조직 경쟁력으로 내재화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DX를 기반으로 AI를 포함한 지능화 기술의 내재화를 추진하며 AX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차량과 로보틱스, 제조 현장을 아우르는 'Physical AI' 시대를 준비하고, 중소기업의 AX 전환을 지원해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그룹 관계자는 “누구보다 빠르게 배우고 실질적 성과로 연결해 전 세계에서 AI를 가장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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