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사청과 탄도수정신관 개발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8-14 15:18

탄도수정신관 모델링 이미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과 함께 K9 자주포의 탄착 정밀도를 약 6배 높여주는 첨단 탄약기술을 개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2년까지 1642억원을 투입해 K9 자주포용 155mm 탄약에 적용되는 ‘탄도수정신관’을 개발하는 ‘탄도수정신관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탄도수정신관’은 기존 155mm 탄약을 정밀화·첨단화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이다. 탄약 앞부분에 장착돼 발사 이후 GPS를 기반으로 탄의 궤적을 수정해 명중률을 높여준다.


사정거리가 늘어날수록 정확도가 떨어지는 기존 탄약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기존 탄약에 적용된 구형 신관을 새로 개발될 탄도수정신관으로 교체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다.


탄도수정신관을 적용할 경우 기존 K9의 탄착 오차 범위를 약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탄착 오차가 줄어들면 최소한의 탄약으로 장거리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발사 횟수 감소로 K9 포신의 내구도를 보존할 수 있어 군수지원 부담도 줄어든다.


대한민국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자주포 사거리 연장에 따른 탄약의 정밀도 향상을 위한 기술확보에 나선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부 주도의 핵심기술 사업에 시제업체 또는 주관업체로 참여해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탄도수정신관은 미래 화포체계 핵심 기술이라며, 첨단 방위 기술 국산화를 통해 자주국방과 K방산 수출 확대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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