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서 결혼식…2027년 예비부부 80쌍 모집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8-18 11:03

국립고궁박물관이 은행나무 쉼터에서 야외결혼식을 올릴 2027년 예비부부 80쌍을 모집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이 은행나무 쉼터에서 야외결혼식을 올릴 2027년 예비부부 80쌍을 모집한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국가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야외공간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는 '2027년 국립고궁박물관 야외결혼식 고결(고궁박물관에서 결혼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고결'은 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가유산을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청년세대의 혼인비용 부담을 덜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2027년 예식은 상반기인 4~5월 41회와 하반기인 10~11월 39회 등 모두 80회 운영한다.


예식은 은행나무 쉼터에서 진행된다. 금요일에는 오후 3시 한 차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등 하루 두 차례 열린다. 피로연은 박물관 별관에서 진행할 수 있다.


박물관은 예식 전문업체 2곳과 협력해 준비와 진행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부부는 이 날부터 오는 31일까지 협력업체와 사전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이후 9월 1일부터 4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구체적인 신청 방법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대상은 일반 신청자 70쌍과 사회적 배려자 10쌍이다. 일반 신청자는 온라인 추첨으로 선정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자는 별도로 추첨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8일 박물관 누리집에서 공개한다. 선정된 예비부부는 협력업체와 계약한 뒤 예식 준비에 들어간다.


앞서 올해 4월 진행한 2026년 야외결혼식 지원사업에는 당초 지원 예정이었던 16쌍의 약 18배인 293쌍이 신청했다.


박물관은 높은 수요를 반영해 당초 4주간 16쌍이었던 지원 규모를 6주간 28쌍으로 확대했다. 2027년에는 이를 80쌍까지 늘려 올해보다 지원 규모를 약 2.9배로 확대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 야외결혼식 운영 결과와 국민 의견을 토대로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국가유산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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