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산 복선전철, 내년 4월 1일 부분 개통 추진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8-26 09:23

국토교통부가 동남권 핵심 철도망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시공 완료 구간을 내년 4월 1일 우선 개통한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내년 4월 1일 부분 개통 추진

국토교통부는 8월 25일, 부산과 경남 마산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부전~사상 구간과 강서금호역~진례신호소 구간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날 발표에 따르면 부전~사상 구간은 중앙선·동해선을 통해 청량리·동대구까지 연결되며, 강서금호역~진례신호소 구간은 경전선과 연계되어 마산까지 운행된다.


사상역과 강서금호역 사이 미개통 구간은 셔틀버스 등을 활용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해당 구간은 지난 2020년 낙동1터널 붕괴사고 이후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의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인 곳이다.


이번 부분 개통은 전체 구간 개통 전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레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정상 운행이 가능한 구간을 선별했다.


현재 사조위는 낙동1터널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전체 개통을 위한 안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조위의 최종 조사 결과는 올해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오영석 사조위 위원장은 '사고지역의 지반특성, 시공 당시 현황 등 터널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분석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 위원장은 '하반기 결과 발표 전 시공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신뢰성 높은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잔여 구간 시공과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2028년 말에는 전체 구간을 안전하게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통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조금이라도 빨리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 개통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장관은 '개통 지연만큼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라며 '하반기 사조위 결과를 반영해 불안 요소 없는 완벽한 철도를 완성하고, 동남권 30분 생활권 시대를 가시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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