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글로벌 시장 선점 위한 '데이터로 보는 첨단재생의료' 발간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8-26 10:38

국회도서관이 26일 첨단재생의료 산업의 현황과 국내외 기술 격차를 분석한 'Data & Law' 제48호를 발간했다.


국회도서관, 글로벌 시장 선점 위한 '데이터로 보는 첨단재생의료' 발간

이번 자료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정의와 함께 시장 성장세를 조명했다. 글로벌 첨단재생의료 시장은 2024년 232억 달러에서 2030년 621억 달러로 연평균 17.7%씩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유전자치료 분야의 성장률은 19.1%로 가장 높게 예측됐다. 유전자 결함으로 발생하는 희귀질환 환자가 국내에 약 39만 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국내 유전자·세포 치료기술 수준은 미국 대비 8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의 82.5%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이며, 미국과의 기술 격차도 3년째 정체된 상태로 조사됐다.


국내 연구 환경의 경우 임상연구 심의 신청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2024년 51건이었던 심의 신청은 올해 193건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연구계획 처리 기간도 56일에서 112일로 두 배가량 길어졌다.


현재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유전자치료보다 세포치료에 편중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7월 기준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세포치료제가 53건으로 가장 많으며, 의약품 허가 실적에서도 격차를 보였다.


박철호 국회도서관 법률정보실장은 “유전자치료를 중심으로 첨단재생의료 시장의 부가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번 'Data & Law'가 데이터에 근거한 입법 논의와 첨단재생의료 관련 정책수립에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발간된 자료는 국회의원과 상임위원회 등 입법지원 기관에 배포된다. 일반 국민은 국회도서관 홈페이지 및 입법자료포털을 통해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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