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랑도네협회 회원들, 북한산 걸으며 ‘케이-도보 여행’ 매력 만끽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8-31 09:04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30일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 수유분소에서 프랑스 최대 도보 여행 단체인 랑도네협회 회원 11명을 만나 한국의 산악관광 매력을 알렸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강북구 북한산 둘레길을 프랑스 대규모 트레킹 단체인 랑도네협회원엄홍길 산악인과 걷고 있다. 

이 날 최 장관은 협회 회원들의 방한을 환영하며 북한산 걷기에 동행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도 자리를 함께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산악 걷기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1947년 설립된 랑도네협회는 회원 24만 명이 활동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트레킹 단체다. 한국관광공사의 마케팅을 통해 방한한 회원 약 40명은 3회에 걸쳐 10박 11일간 북한산, 하회마을, 경주 남산, 지리산 등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협력해 추진 중인 ‘케이-트레킹 챌린지’ 캠페인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양 기관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고 2028년까지 국립공원 외국인 탐방객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국립공원을 찾는 외국인에게 등산화와 지팡이 등 안전 장비를 무료로 대여하고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 정부는 산악관광이 고부가 방한 콘텐츠라는 점에 주목해 지역 소비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도보 여행 콘텐츠를 해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자연 및 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해 국토 곳곳에 아름답고 다채로운 산과 역사·문화와 함께, 매력적인 도보 여행 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프랑스 랑도네협회 회원들의 방문이 한국의 도보 여행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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