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가속화…LH, 오는 10월 부지 착공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9-01 11:22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0월 경기도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 조성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0월 경기도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 조성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1일 LH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일원 약 778만㎡ 부지에 반도체 공장(Fab) 6기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기업, 산업용 가스 공급시설 등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를 집적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LH는 지난 7월 이성훈 사장 취임 이후 2028년까지 반도체 팹 1호기 착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주 점검 회의를 열고, 절차 병행이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사업 속도를 높여왔다.


이와 관련해 LH는 사업자 선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개찰 일자를 9월 23일로 앞당기고, 사업계획서 심사 등 단계별 소요 기간을 최소화해 10월 중 부지 조성 착공을 추진한다.


앞서 8월 18일 진행된 현장 설명회에서 LH는 입찰 참여사들에게 공정가속 방안을 제안받았다. 이를 심사에 반영해 반도체 팹 착공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상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개시된 토지 보상은 7개월 만에 전체 면적의 99%에 대한 협의취득을 완료했다. LH는 수용재결 소요 기간을 추가로 단축해 연내 보상 절차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LH는 10월 부지 조성 착공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9월부터 벌목 공사, 문화재 조사, 지장물 철거 등 착공 전 사전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성훈 LH 사장은 이와 관련해 '산단 부지 조성 착공 조기화는 속도 혁신을 위해 종전의 업무 관행과 절차를 혁파한 결과이자 이례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성훈 사장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선후 절차를 과감히 병행하고 소요 기간을 줄여 산단 조성을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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