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기업·품목·국가·정책 등 4대 분야의 수출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중소기업 수출 4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중기부, 중소기업 수출 4대 혁신 전략 발표…2030년 1,800억 달러 도약
중소기업 수출은 2026년 상반기 기준 64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우리 수출의 역동성을 견인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같은 호조세를 구조적 성장으로 잇기 위해 수출 지원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글로벌 스케일업 500'을 신설해 유망기업에 다년도·묶음 지원을 제공하고, 청년 창업가·소상공인·지역기업·수출 재도전 기업 2,000개 사를 대상으로 하는 '수출 ON 2000'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품목별로는 K-뷰티 성공 모델을 푸드, 패션 등 다른 소비재로 확산한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 변화를 고려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K-Tech 전략품목'을 발굴하고,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고도화와 현지 실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상외교 성과를 활용한 신흥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 인도에는 제조·투자·인력을 복합 지원하는 종합거점을 구축하고, 브라질·싱가포르·유럽·몽골 등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 진출 프로그램과 물류·지식재산·인증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관련해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수출 저변과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소기업 4대 혁신 전략을 조속히 현장에 안착시켜 2030년까지 수출 1,800억 달러를 달성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 관점의 정책 접근성 제고를 위해 수출지원사업 통합공고와 신청서류 간소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도입하고, 범부처 '상시애로 신고센터' 구축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 촉진법' 제정을 통해 지원 기반을 정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