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라오스 국립대생 60명 첫 장학생 선발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9-07 10:46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라오스 국립대학교 학부생 60명을 첫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지난 4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며 현지 교육 지원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라오스 국립대생 60명 첫 장학생 선발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우수한 학업 성적을 보유하면서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라오스 국립대학교 학생들이다. 재단은 이들에게 정규학기 종료 시까지 연간 등록금 200만 킵(Kip)과 월 200만 킵의 학습장학금을 각각 지원한다.


재단은 장학금 지급을 넘어선 다각적 지원도 병행한다. 장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진로 적성 검사와 전문가 멘토링 등 구체적인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에 희망의 사다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반영했다. 재단은 높은 잠재력을 가진 라오스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넓히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라오스는 중위연령이 약 25.3세인 젊은 국가지만 고등교육 총취학률은 약 15% 수준에 그친다. 다른 아세안 국가들에 비해 청년층의 고등교육 접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인재 육성 모델을 해외 현지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CMK 글로벌 스칼러십'이 아세안 우수 인재의 한국 유학을 도왔다면, 이제는 현지 청년들이 자국에서 역량을 키워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라오스의 젊은 세대가 국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인적자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육 기회를 넓히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며 자신의 가능성을 구체적인 진로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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