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프리미엄 산부인과 초음파 ‘HERA Z10’ 출시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9-07 12:50

삼성메디슨이 프리미엄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10’을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HERA Z20과 함께 ‘HERA Z 시리즈’ 라인업을 본격 구축했다.


삼성메디슨, 프리미엄 산부인과 초음파 ‘HERA Z10’ 출시

전 세계적으로 고령 임신과 합병증이 증가함에 따라 정밀한 산전 진단과 신속한 임상 판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여성 건강 진단 시스템은 태아 검사를 넘어 산모 건강 평가까지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영국 런던에서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국제학술대회에서 HERA Z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날 삼성메디슨은 ‘HERA Z, 최고를 향한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여성 건강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진단 플랫폼의 비전을 제시했다.


HERA Z 시리즈는 태아와 산모를 고려한 AI 기반 자동 측정 기능과 신생아 전용 프로브를 갖춘 통합 초음파 플랫폼이다. 이번에 출시된 HERA Z10은 HERA Z20의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계승하고 영상 선명도를 높이는 빔포밍 기술을 탑재했다.


이로써 의료기관은 임상 환경과 목적에 맞춰 다양한 프리미엄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HERA Z10은 AI를 활용해 임상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창립 멤버인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 대학의 쥬세페 리쪼 교수와 다니엘레 디마시오 교수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라이브 뷰어시스트’ 기능은 임신 중기 정밀 초음파 검사 시간을 최대 52%까지 단축한다.


이어 ‘이지스트럭쳐’ 기능은 주요 계측 항목의 수동 조작을 최대 71% 줄여 측정의 일관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검사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거뒀다.


AI 진단 보조 기능도 강화됐다. 미세 혈류를 고해상도로 포착하는 ‘엠브이 플로우 3D’는 태반 유착 및 비정상적 자궁·탯줄 혈관 관찰을 지원해 고위험 임신 진단에 유용하다.


또한 ‘파이브로이드뷰’는 자궁과 자궁내막, 자궁근종 영역을 AI가 자동으로 구분해 시각화하고 크기를 측정한다. 이는 의료진의 직관적인 진단을 돕는다.


삼성메디슨은 학회에서 HERA Z 시리즈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체험 존을 운영했다. ‘ART OF ULTRASOUND’를 주제로 한 AI 명화 전시가 호평을 받았으며, 갤럭시 탭과 연동해 태아 성장 기록을 관리하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김지현 삼성메디슨 CX팀장은 “HERA Z10은 단순한 라인업 추가를 넘어, HERA Z Series가 가진 차별화된 임상 가치를 더욱 다양한 의료 현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핵심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김 팀장은 “프리미엄 영상 기술과 독보적인 AI 워크플로우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글로벌 의료진이 각자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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