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서 주거용 냉난방 전기화 솔루션 공개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9-14 11:53

삼성전자가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참가해 차세대 주거용 냉난방 전기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서 주거용 냉난방 전기화 솔루션 공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AI 기반 재생에너지 혁신과 그린수소 협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자사의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력을 집약한 ‘EHS 올인원’과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전시한다.


EHS 히트펌프는 자연 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보일러 대비 투입 에너지 대비 더 많은 열을 공급할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 효율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시 공간에 실물 제품과 함께 기술 개념도를 배치해 히트펌프의 작동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제주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활용 방식과 에너지 효율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EHS 올인원’은 실외기 한 대로 냉방과 바닥 난방, 급탕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이다. 냉방 시 발생하는 폐열을 온수 생산에 재활용하는 ‘열 회수’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특히 해당 제품에는 일반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 지수(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영하의 날씨에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친환경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고효율 난방 솔루션인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35℃ 출수 조건에서 계절성능계수(SCOP) 4.9를 기록했다. 이는 소비 전력 대비 약 5배에 가까운 난방 에너지 효율을 구현하는 수치다.


이 제품은 전기 히터와 동파 방지 밸브, 배수 히터를 탑재해 혹한기 결빙 문제를 방지한다. 고효율 냉매 압축 기술로 영하 15℃에서도 최대 70℃의 고온수를 공급하며, 영하 25℃에서도 난방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터치 디스플레이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실내외에서 온도를 실시간 확인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국내 보급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 단독주택과 용인 삼성물산 주거연구소 등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주거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박정미 부사장은 “이번 포럼은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히트펌프 기술력과 EHS 솔루션의 활용 가능성을 선보이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효율 냉난방 솔루션을 바탕으로 주거환경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국내 냉난방 전기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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