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경남·대전·전북·충남 4곳 확정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9-18 11:17

산업통상부는 17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18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경남(조선), 대전(방산), 전북(반도체), 충남(반도체)을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했다.


제3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경남·대전·전북·충남 4곳 확정

이번 선정은 11개 시·도가 제출한 16개 육성계획서를 대상으로 소부장 집적도, 기반 인프라, 지역 산업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했다.


정부는 신규 지정된 4개 특화단지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과 연계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은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액화천연가스 해양플랜트(FLNG) 핵심기자재 내재화에 나선다. 대전은 LIG D&A,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협력해 방산 무기체계용 정밀 전자·광학부품 자립화를 추진한다.


전북은 반도체 공정용 초고순도 화학소재 생산 역량을 높여 후방 공급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충남은 하나마이크론, TSE 등이 참여해 AI 반도체 후공정 핵심 장비와 테스트 부품 국산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5년간 단지별 약 400억 원씩, 총 1,600억 원을 R&D와 기반 구축, 인력 양성에 투입한다. 또한 원활한 민간 투자 7.7조 원 달성을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원팀으로 인허가 및 규제 개선을 지원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신규 소부장 특화단지는 우리가 대체 불가한 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핵심 생산기지이자 균형성장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주력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민간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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