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고령 입주민 대상 '생활숲 치유프로그램' 시행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9-28 13:4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입주민의 정서 안정과 건강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9월 28일부터 11월까지 '생활숲 치유프로그램'을 시행한다.


LH, 임대주택 고령 입주민 대상 '생활숲 치유프로그램' 시행

이 사업은 LH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임대주택 내 조경과 전문 산림복지시설을 활용해 입주민들에게 산림 기반의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23년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총 36개 단지에서 운영됐다. 참여자 대상 분석 결과, 만족도 98점이라는 높은 점수와 함께 외로움 감소 및 사회적 관계망 개선 등 정서 안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전국 50개 단지 1,0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서비스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2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신규 단지와 구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총 6회에 걸쳐 단지 내·외부 활동으로 나뉜다. 단지 내에서는 반려나무 만들기, 허브 심기 등이 진행되며 외부 활동으로는 산림복지시설을 방문해 아로마테라피, 다도 체험 등을 실시한다.


LH는 고령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돌봄 지원 체계도 운영 중이다. 현재 LH 임대주택에는 2025년 말 기준 전국 65세 이상 1인 가구의 9.7% 수준인 약 23만 8천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AI 돌봄전화'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홀몸 어르신에게 주 1회 안부 전화를 걸어 말벗 지원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현재 서비스 희망자 9,4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면 돌봄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위한 '방문 돌봄'도 병행한다. 60세 이상 방문 돌보미 150명을 채용해 80세 이상 1인 가구 1만 1,500명을 대상으로 말벗 제공, 건강 안전 점검, 복지정보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영구임대주택 111개 단지에는 주거복지사를 상주 배치하고 있다. 이들은 입주민 돌봄을 비롯해 정신건강 관리 및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LH 관계자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 및 건강 관리를 위해 다각적 생활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앞으로도 LH는 임대주택 거주 어르신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주거생활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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