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 가을철 산불 대비 레디 코리아 통합훈련 참여

채성군 기자

등록 2026-10-06 12:12

한성숙 국무총리가 2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경북 칠곡군에서 진행된 '2026년 레디 코리아(READY Korea) 산불진화 통합훈련'에 참여해 범정부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한성숙 국무총리, 가을철 산불 대비 레디 코리아 통합훈련 참여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서 발생한 산불이 도심 생활권으로 확산되고, 일몰 후 야간 산불로 이어져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 발생으로 시작됐으며, 건조 경보와 강풍 속에서 불길이 확산되자 119 신고를 통해 관계기관에 상황이 전파됐다.


산림청·경상북도·칠곡군 진화대와 소방·경찰 선착대가 출동해 초기 대응에 나섰으며, 행정안전부는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칠곡군은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산불 이동경로에 있는 주민과 병원·교육시설 이용자의 선제적 대피를 유도했다.


강풍으로 산불이 급격히 확산되자 산림청은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하고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의 지휘권은 칠곡군수에서 산림청장으로 전환됐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산림청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각각 가동해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진화 현장에서는 산림청·국방부·소방청·경상북도가 헬기 11대와 지상진화인력을 통합 운용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용수와 지연제를 투하했다.


소방은 인명구조와 민가 보호에 나섰고, 경찰은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를 지원했다. 칠곡군보건소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 처리를 수행했다.


야간에는 헬기 운용이 제한됨에 따라 야간 화선 정찰과 지상 진화인력을 연계해 공백을 최소화했다. 주불 진화 후에는 잔불 정리와 시설 복구가 진행됐다.


또한 칠곡군은 재난피해자 현장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대한적십자사와 자원봉사단체는 이재민에게 임시숙소와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이 날 훈련을 마무리하며 한 총리는 '지난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큰 피해 없이 넘길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곧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도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산불 대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명'이라며 '국민의 생명 보호와 진화대원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불씨를 사용하지 말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채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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