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인도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인도양위원회(IOC)와 협력기금 운영체계 수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7일 체결했다.
외교부, 인도양위원회와 협력기금 운영 위한 양해각서 체결
외교부는 6일 IOC와 '한-IOC 협력기금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올해 신설된 한-IOC 협력기금의 운영 체계를 명확히 하고, 기금 활용의 투명성과 사업의 내실화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 날 서명식에는 박지현 주마다가스카르대사가 우리 측 대표로 참여했으며, IOC 측에서는 노르베르 리샤 사무총장이 서명했다.
IOC는 아프리카 인도양 도서국들로 구성된 지역기구다.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과 물류·통항 위기가 심화되면서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를 잇는 우회항로의 거점으로서 해당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외교부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지난해 IOC 옵저버로 가입했다. 이어 올해는 인도양 지역과의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용 협력기금을 신설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번 양해각서를 토대로 해양안보, 기후변화 대응, 어업 및 식량안보 등 인도양 지역의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외교부는 협력사업에 대한 이행 점검과 관리 감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주요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서인도양 지역까지 외교적 지평을 실질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