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기상청(청장 이미선)과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상 변동성 증가 등 변화하는 전력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전력‧기상 융합 기술’개발에 나선다.

양 기관은 10월 15일(목)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상청과‘전력·기상 융합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양 기관의 데이터 활용 경험과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후속 과제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류회에서 한전은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한‘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모델’의 개발 성과 등을 발표하고, 기상청은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발전량 예측에 최적화된 기상 데이터 개선 방향과 활용 확대 방안, 신규 AI 서비스 발굴 등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현재 한전은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한 발전량 예측 모델의 연내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향후 실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후 기존에 사용하던 해외 기상 데이터 모델을 단계적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수요 예측과 전력 설비 화재위험 분석 등 다양한 전력 AI 서비스 분야로 기상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한전과 기상청은 2022년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난 6월, AI‧빅데이터 기반 전력수요 및 발전량 예측 기술개발을 위해 기존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데이터 공동 활용과 서비스 개발 등 기술 교류를 지속해 왔다. 이번 교류회는 업무협약 이후 성과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자리로, 양 기관의 기술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모델의 개발과 운영 적용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는 등 양 기관의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전의 전력 데이터‧AI 기술과 기상청의 고품질 기상 데이터를 결합해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력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