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코리아, 광주공장 증축 착공…서남권 반도체 투자 3조원 본격화

채성군 기자

등록 2026-10-19 12:09

산업통상부는 19일 광주에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공장 증축 착공식을 열고 서남권 첨단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반도체 부지점검 2026-10-15 전남광주시청 제공 

이날 행사에는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과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앰코 본사 경영진 및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이번 증축은 지난 6월 발표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의 후속 조치로, 앰코는 당초 계획보다 투자 규모를 2조원 늘린 총 3조원을 2026년부터 2031년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앰코는 이번 투자 확대로 약 2,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며, 이는 기존 계획 대비 1,000명가량 늘어난 규모다.


새로 지어지는 공장은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용 첨단 패키징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며, 2027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인 양산을 목표로 한다.


첨단 패키징은 서로 다른 칩을 하나로 연결해 반도체 성능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최근 AI 반도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앰코테크놀로지는 전 세계 8개국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투자는 해외 생산거점과의 경쟁 속에서 국내 투자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관련해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은 '오늘 착공은 서남권 반도체 투자가 계획에서 현장으로 옮겨가는 첫 신호이자, 글로벌 기업이 대한민국과 광주의 미래를 믿고 내린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AI 시대 반도체 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 패키징 공장이 광주에 들어서는 만큼, 반도체 생태계가 서남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실장은 '관계부처,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투자의 전 과정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꼼꼼히 살펴 필요한 지원과 애로 해소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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