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대응 범군민위원회 입장문]

채성군 기자

등록 2026-10-21 13:20

국회의원의 개인적 주장으로 무안군민을 흔들지 말라!

대통령의 약속을 짓밟고 무안을 갈라치는

'조기 이전' 속도전, 무안군민은 결사 반대한다!

소외된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천명하였고, 무안군민은 이 약속을 믿고 묵묵히 기다려 왔다.

 

그러나 10월 5일 송영길·양부남 의원 주최 토론회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활주로 공유 ‘조기 이전' 방안이 나왔고, 10월 15일 박선원 의원은 KBS광주 방송에서 무안군의 요구를 "1조 원을 먼저 내달라, 선결 조건을 걸으라고 이야기한다”며 "넓은 안목으로 환영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우리 범군민위원회는 무안군민을 우롱하는 송영길·박선원 의원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하나. 박선원 의원은 무안군민을 모독한 망언을 즉각 사과하고 철회하라!

1조 원 지원은 무안군이 떼쓰는 ‘조건'이 결코 아니다. 2025년 12월 17일 대통령실 주관 6자 협의체 공동발표문에 분명히 명시된, 국가와 지방정부가 무안군민에게 공식적으로 한 약속이다. 

국가가 문서로 약속한 것을 지키라는 당연한 요구를 ‘돈부터 내놓으라는 흥정'으로 둔갑시킨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무안군민에 대한 모독이다. 

또한 서산 ․ 충주·예천과 비교하며 "무안 인구는 9만 5천 명밖에 안 된다”는 말은 인구가 적은 곳은 사람 사는 곳도 아니란 말인가. 인구수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울질하는 것은 노골적인 지역 차별이자 9만 5천 무안군민의 존엄을 짓밟는 폭언이다.

수십 년간 전투기 소음과 각종 규제의 고통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당사자에게 ‘넓은 안목'을 운운하며 환영을 강요하는 것은 오만을 넘어 무안군민의 정당한 권리와 자존을 짓밟는 폭거다. 

 무안군민이 언제부터 국회의원의 훈계를 들어야 하는 대상이었는가. 박선원 의원은 무안군민 앞에 공개적으로 사과하라.

 

  둘. 송영길 의원은 검증 없는 ‘조기 이전' 방안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

활주로를 군과 먼저 함께 쓰고 시설은 나중에 짓자는 발상은 무안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도박이다. 전투기와 여객기가 한 활주로를 쓰는 데 따른 항공 안전, 군사작전, 소음·환경 피해에 대한 검증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조차 활주로 공유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12·29 참사의 아픔이 아직 생생한 무안공항에서 안전을 뒷전에 둔 속도전을 꺼내 든 것은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무안군민의 상처를 다시 헤집는 처사다. 

 송영길 의원은‘조기 이전’토론회로 검증 없는 속도전에 불을 지핀 책임을 통감하고 무안군민 앞에 사과하라.


   셋. 대통령의 약속과 권위를 흔드는 언행을 멈춰라!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은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한 약속이다. 그 약속의 이행을 요구하는 무안군민을 깎아내리고, 약속의 실체도 없이 이전부터 서두르는 것은 결국 대통령의 말을 가볍게 만들고 정부 약속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다.

 집권 여당 중진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국민을 몰아세우는 것이 과연 대통령을 돕는 길인가. 두 의원의 언행은 대통령의 권위와 정부의 신뢰에 정면으로 상처를 내는 것이다.


   넷. 군민의 결정을 앞질러 이전을 기정사실화하지 마라!

군 공항 이전 수용 여부는 오직 무안군민이 주민투표로 스스로

결정할 일이다. 그런데 국회의원 개인의 주장으로 이전을 이미 정해진 것처럼 단정하고, 조기 이전 일정까지 들먹이며 군민에게 ‘환영'을 요구하는 것은 주민 자치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오만이다. 군민의 결정에 앞서 이전을 전제로 한 모든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


   다섯. 지역을 갈라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무안군민의 정당한 요구를 ‘지역 이기주의'인 양 덧씌우고, 넓은 안목 운운하며 군민과 군민, 무안과 광주를 편 가르는 것은 지역민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내는 일이다. 대통령의 말을 믿고 기다려 온 군민들의 상실감과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무안군민을 분열시키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여섯. 정부는 3대 요구조건 이행계획부터 공개하라!

▲광주 민간공항 선(先)이전 ▲1조 원 규모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 인센티브, 이 세 가지의 이행 시기·재원·책임 주체를 주민투표 전에 명확히 제시하라. 약속의 실체 없이 군민에게 결단만 강요하는 것은 순서가 거꾸로 된 것이다. 

 우리 범군민위원회는 대통령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약속을 믿는다. 그렇기에 그 약속을 가볍게 여기고 무안군민의 자존과 권리를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다.

 송영길·박선원 두 의원의 공개 사과를 촉구하며, 무안군민은 국가의 약속이 온전히 지켜질 때까지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끝까지 싸워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26년 10월 20일

                                          광주 군 공항 무안 이전 대응 범군민위원회 일동

채성군

채성군

기자

나주 에너지기업, 라오스서 기술 실증 첫발…동남아 진출 본격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지역 에너지기업의 국제공동 연구개발(R&D)을 현지 기술 실증과 사업화로 연결하고 라오스 지방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동남아시아 에너지시장 진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 설명) 나주시가 2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라오스 에너지국제공동 연구개발 착수보고회 및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사완나켓주와 에너지산업 및

뉴스위드
등록번호전남 아 00587
등록일자2024-07-01
오픈일자2024-07-01
발행일자2026-10-21
발행인채성군
편집인채성군
연락처010-3624-7970
이메일cotjdrns7970@hanmail.net
주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그린로335 303호
뉴스위드

뉴스위드 © 뉴스위드 All rights reserved.

뉴스위드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