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남아 시스템에어컨 시장 공략 가속… 스마트·콤팩트 전략 앞세워

채성군 기자

등록 2025-06-12 11:55

삼성전자가 스마트한 연결성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앞세워 동남아 공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6월 12일 삼성전자는 동남아 B2C, B2B 시장 확대를 목표로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 1Way 카세트형 무풍 시스템에어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태국 방콕에 위치한 삼성전자 매장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1Way 모델이 전시된 모습 

이번 신제품은 높이 135mm의 슬림한 외형으로 천장 설치가 용이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아 인테리어에 민감한 동남아 소비자층에 적합하다. 내장형 와이파이를 탑재해 별도 키트 없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를 통해 원격 조작과 음성 제어가 가능하며, AI 절약 모드 사용 시 최대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환경 성능도 강화됐다. 기존 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가 약 32%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해 친환경 냉방 기술을 실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의 고급 주거 단지, 공공시설, 리조트, 호텔 등을 중심으로 B2B 냉난방공조 솔루션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단일방향 송풍 1Way 카세트부터 사방향 4Way, 원형 송풍이 가능한 360 카세트, 덕트형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현지 수요에 대응 중이다.


2024년 기준, 삼성전자의 동남아 시스템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1Way 모델은 3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필리핀 마닐라의 ‘럭셔리 레지던셜 타워’에 1Way 모델 1천여 대, 인도네시아 발리 ‘비치 호텔’에 700여 대 이상을 공급하며 동남아 B2B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최항석 상무는 “차별화된 스마트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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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8월 전기화재 최다…냉방기기 사용 각별히 주의해야”

서울시가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를 앞두고, 여름철 전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통계에서 7~8월에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에어컨 화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총 7,036건을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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