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 50만 명 돌파… 만족도 97% 달성

채성군 기자

등록 2026-08-14 15:03

서울시의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 11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일상을 넘어 주말 여가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서울시는 13일 기준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이 50만 1,43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3일 기준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이 50만 1,43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8일 운항을 시작한 이후 꾸준한 이용자 증가세를 보인 결과다.


한강버스는 운항 초기 10만 4,498명이 이용했다. 이어 지난 3월 1일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 이후 5개월간 약 30만 명이 추가로 탑승했으며, 최근 50일 사이 이용객 10만 명이 더해지며 5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이 날 이용 실적 분석 결과, 한강버스 수요는 주말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누적 탑승객 중 주말 이용 비중은 약 49%에 달하며, 전 구간 운항이 본격화된 3월 이후에는 주말 비중이 51%까지 상승했다.


선착장별 이용객은 여의도가 17만 7,89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잠실 6만 9,227명, 마곡 6만 6,818명, 뚝섬 5만 8,526명, 망원 5만 1,965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옥수 3만 3,218명, 압구정 2만 9,666명, 서울숲 1만 4,117명이 이용했다. 특히 지난 6월 개소한 서울숲 임시선착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유입에 힘입어 신규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는 향후 선착장별 및 요일별 이용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해 운항 및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용객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지난 7월 탑승객 3,5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97%가 한강버스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재이용 의향은 93%, 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의향은 9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7일간 면접 및 모바일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를 이용해 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누적 탑승객 5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많은 분들이 한강버스를 찾아주시는 데 이어 이용 만족도와 재이용·추천 의향도 높게 나타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목소리와 실제 이용 패턴을 세심하게 살펴 한강버스가 더욱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수상 교통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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