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서울 지하철 사진은 ‘경복궁역’… 전통 품은 일상, 흑백의 감성으로 담아

채성군 기자

등록 2025-06-19 08:43

서울교통공사는 6월 18일 「2025 서울교통공사 사진·캘리그라피 공모전」의 수상작 30편을 발표하고, 사진 부문 대상작으로 경복궁역을 담은 「전통이 흐르는 역사(驛舍)」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신승희 '전통이 흐르는 역사'

이번 공모전은 사진 부문 ‘서울의 지하철역과 사람들’, 캘리그라피 부문 ‘서울교통공사’ 관련 문안을 주제로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총 769점(사진 545점, 캘리그라피 224점)이 접수됐으며, 이 중 사진 25점, 캘리그라피 5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전통이 흐르는 역사」는 서울의 미래유산이자 전통문화 상징인 경복궁역의 일상을 흑백사진으로 담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원근감과 구도가 뛰어난 이 작품은 느린 셔터를 활용해 흐릿한 사람의 잔상과 정적인 공간을 대비시켜,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지하철의 역동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부문 최우수상은 「폭설 속으로, 안전한 운행을 위하여」와 「오늘도 깔끔하게」가 수상했다. 각각 눈보라 속 철도 시설물을 점검하는 직원의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았으며, 또 다른 작품은 지하철의 청결을 위해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를 섬세하게 포착했다.


캘리그라피 부문에서는 지하철에서의 인사말을 따뜻한 글씨체로 표현한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작 2점도 승객의 감정을 담은 감성적인 문구와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 심사는 내부 전문가 예심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본심으로 이뤄졌으며, 사진 부문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등 총 1,2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공사는 18일 공사 다목적홀에서 수상자 및 시민 30여 명, 공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전시회를 함께 개최했다. 수상작들은 공사 누리집과 역사 내 전시 공간, 조명광고, 각종 홍보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눈에 비친 지하철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하철이 일상 속 교통수단을 넘어, 예술과 문화를 매개하는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캘리그라피 공모전 대상–신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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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부모찬스’ 채용 요구 금지…청탁·이해충돌 규제 강화

공직자의 민간 대상 ‘부모찬스’ 채용 요구 등을 금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과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정과제 ‘반부패 법률 강화로 부정부패 엄정 대응’의 일환으로,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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