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제7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채성군 기자

등록 2026-10-23 11:14

노사발전재단은 22일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미래일터의 조건, 노사상생: 기업의 공존과 도약을 위한 노사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제7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노사발전재단, ‘제7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이번 포럼은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노사가 공동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노사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상생지원협회가 수행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 규모와 노사환경을 초월한 상생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첫 번째 사례로 나선 ㈜벡스코는 일터혁신을 통해 임금구조를 개편하고 노사 공동 비전을 수립했다. 노사는 연봉 총액을 유지하면서 수당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는 방안에 합의했으며,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인사 공정성 만족도를 7.6%p 상승시키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어 롯데알미늄㈜은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사 간 갈등을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4대 노사 핵심 가치를 정립하고,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함께 소통하는 ‘노사미래포럼’을 발족해 지속 가능한 상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씨엠월드는 상시근로자 증가로 인한 노사협의회 설치 과제를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회사는 노사 공동 미션과 비전을 안내서에 담고 직무기술서를 정비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을 받는 등 대외적인 성과도 달성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노동조합의 유무와 기업의 규모는 달라도, 오늘 공유된 세 기업의 사례는 노사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상생의 출발점임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협력과 신뢰에 기반한 노사파트너십이 다양한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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