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내년부터 기존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합한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
고용노동부, 내년부터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으로 청년 지원 대폭 확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해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일환인 팝업스토어 '엉망진창 문구사'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하고 참여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엉망진창 문구사'는 제주 청년카페가 운영하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직접 제작한 사진과 향초, 주얼리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청년은 '팝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 번의 시도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다시 해볼 수 있다는 감각을 갖게 된 것이 제겐 가장 큰 수확'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 장관은 팝업스토어 운영 청년들을 격려한 뒤, 청년카페 참여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고충과 정책 개선점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수렴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은 내년도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 설계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지방정부가 협업해 미취업 청년의 구직 의욕 유지를 돕는 사업이다. 현재 64개 지방정부가 전국 94개 청년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누구나 방문해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정책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두 사업을 통합하고 예산 규모를 903억 원으로 증액한다. 이를 통해 지원 대상을 6.7만 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여 더욱 많은 청년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훈 장관은 '내년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을 비롯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각자의 속도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