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나무 그늘 속 한걸음…도심 속 천연 여름쉼터 ‘도시숲 10선’

채성군 기자

등록 2025-07-01 15:28

산림청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을 맞아 시민들이 시원하게 산책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을 1일 발표했다.


경기도 평택시 평택 바람길숲

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보다 3~7℃ 낮은 ‘천연 그늘 쉼터’로 기능한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방출하며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도심 속 실질적인 피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 선정한 ‘우수 도시숲 50선’ 가운데 접근성과 수목 밀도, 숲의 규모 등을 고려해 이번 10선을 추렸다. 특히 대규모 숲은 더 뛰어난 기온 저감 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산림자원조사 설계 및 효과 분석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숲은 △남산공원 도시숲(서울 강북구) △푸른수목원 도시숲(서울 구로구) △금강공원 도시숲(부산 동래구) △두류공원 도시숲(대구 달서구)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인천 남동구) △평택 바람길숲(경기 평택시) △완산공원 꽃동산(전북 전주시) △월명공원 도시숲(전북 군산시) △죽녹원-관방제림 도시숲(전남 담양군) △송도 솔밭 도시숲(경북 포항시) 등 총 10곳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이 된 요즘, 도시숲은 시민의 휴식과 건강을 위한 생활 필수시설로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가까운 도시숲을 찾아 산책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채성군

채성군

기자

서울시 “7~8월 전기화재 최다…냉방기기 사용 각별히 주의해야”

서울시가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를 앞두고, 여름철 전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통계에서 7~8월에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에어컨 화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총 7,036건을 분석한 결과,

뉴스위드
발행인채성군
편집인채성군
연락처010)3624-7970
이메일spl7970@naver.com
주소 전남 나주시 그린로335 303호
뉴스위드

뉴스위드 © 뉴스위드 All rights reserved.

뉴스위드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