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8건·국가지원지방도 6건 신규 지정…간선기능 강화로 지역 연결성 높인다

채성군 기자

등록 2025-07-09 11:14

전국 7개 지역의 지자체 관리 도로 14개 노선이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로로 승격되며, 지역 간 연결성과 도로의 간선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열린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반국도 8개 구간(269.9km), 국가지원지방도 6개 구간(83.9km)을 신규로 지정해 오는 11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7월 2일부터 8일까지 열린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반국도 8개 구간(269.9km), 국가지원지방도 6개 구간(83.9km)을 신규로 지정해 오는 11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격 대상은 전남, 경북, 충북 등 7개 시·도에서 기존 지방도나 시·군도로 운영되던 도로로, 인구 밀집지역과 주요 산업·교통 거점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보강 필요성이 높았던 노선들이다. 


국토부는 2023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교통량과 화물차 혼입률, 주요 시설 접근성, 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고려한 정량평가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승격 노선을 선정했다.


국도와 국지도는 각각 국가와 지방의 간선도로로, 일반 지방도보다 설계기준이 높고 국비 지원 비율도 높다. 예컨대 일반국도는 설계속도 80km/h, 차로폭 3.5m, 길어깨 2.0m 기준이며, 국지도 지정 시에도 설계비 전액, 공사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승격을 통해 강릉 성산면, 담양 담양읍, 고창 무장면 등 인구밀집지역은 도심을 우회하는 노선 확보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석문 국가산업단지, 대구경북 신공항, 경주 관광지 등과의 연결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흥, 통영 등 도서·소외지역에 대한 접근성 향상도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번 노선지정은 5개 국토관리청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역 수요에 기반한 결과”라며 “교통편의 증진과 물류비 절감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도로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간선도로망 구축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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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8월 전기화재 최다…냉방기기 사용 각별히 주의해야”

서울시가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를 앞두고, 여름철 전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통계에서 7~8월에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에어컨 화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총 7,036건을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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